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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 21

홍콩,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사이에서 조슈아 웡이 일어나다.

아무 생각없이 넷플릭스를 켰다. 넷플릭스에서 많은 컨텐츠를 즐겨왔는데, 다큐멘터리는 거의 보질 않았다. 우리의 지구라던가, 지구의 밤같은 걸 영상미때문에 초반에 살짝 본 경우는 있지만 머리가 나쁜 나로서는 어려운 이야기는 머리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오늘 우산혁명, 소년 vs 제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창 시끌시끌했던 중국의 홍콩 통제와 그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반발에 대한 다큐멘터리였다. 내가 이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 것은 중국에서 현재 닌텐도 스위치의 컨텐츠 "동물의 숲"이 막혀서 이게 다 "조슈아 웡"때문이며, 그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이 우산혁명, 소년 vs 제국의 주인공이 "조슈아 웡"이었고 도대체 그가 무슨 일을 했길래 그가 이..

넷플릭스 미드 추천 루시퍼, 그는 천사인가 악마인가?

넷플릭스에서 또 미드를 보고 있다. 사실 크게 관심이 있던 드라마는 아니였는데, 한 편을 보다보니 계속해서 보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별 느낌없이 봤었는데, 보다보니 이거 종교계에서 문제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지옥의 왕인 루시퍼가 지옥생활이 싫어서 인간계로 도망치면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한 여형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있으면 이상해지는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이 미드가 종교계에서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이유는 선과 악의 경계선을 애매하게 무너뜨리며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확실히 정의하는 종교계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다. 이 미드의 시점에서 루시퍼는 나쁜 놈들을 벌하는 사탄이고, 하느님은 종잡을 수 없고 뜻을 알 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브리스튜디오가 넷플릭스 맛을 보다.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등 오래된 작품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에 서비스한 후 이번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등 지브리의 유명한 작품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웃집 토토로를 통해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했을 때 수익이 괜찮은지 확인한 후 괜찮다는 생각에 유명 작품들도 서비스하기로 한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고, 그다음으로는 이웃집 토토로라는 생각이 든다. 두 영화 모두 캐릭터 상품화를 잘 시킨 애니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그 유명한 가오나시가 있다. 내가 요새 우리 아이들때문에 만화를 굉장히 많..

강호의 도리를 찾는 영화, 도리를 찾아서

제목은 장난식으로 지어봤고, 니모를 찾아서의 스핀오프격인 도리를 찾아서도 봤다. 이 영화도 니모를 찾아서와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가 좋아했기 때문에 봤는데, 니모를 찾아온 후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니모를 찾아서가 2003년도 영화인 반면 도리를 찾아서는 2016년에 개봉한 영화로 무려 13년 후에 제작된 영화이다. 내가 얼마전에 쓴 월이에 후속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13년 텀이라면 2008년에 개봉한 월이도 내년이나 내후년쯤에 월이 2편이 개봉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럴꺼라면 이미 많은 홍보도 있었겠고, 아무리 비밀로 한다고 해도 조금의 소스라도 흘러나왔겠지만 그런게 전혀 없는 걸 보니 월이는 2편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디즈니나 픽사에서 내 글을 본다면 꼭 월..

니모를 찾아서 떠난 겁쟁이 아빠 말린

픽사에서 만들고, 디즈니에서 서비스한 니모를 찾아서이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인어공주 이후 15년만에 나오는 심해판타지 영화이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도 월이와 마찬가지로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보여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영어로 대화하고 자막에 한글로 나와서 그런가 영 반응이 좋질 않았는데, 자막을 없애고 더빙으로 보여줬더니 반응이 괜찮았다. 그래서 나중에 또 쓰겠지만 도리를 찾아서와 니모를 찾아서를 그렇게 많이 봤다. 나는 같은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닌데 아들내미때문에 도리를 찾아서, 니모를 찾아서, 월이를 각각 최소 5번 이상은 본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니모와 그의 아버지인 말린이다. 뭐 나온지 17년이 지난 영화로 대부분은 스토리를 알 것이다. 말린은 아내인 코랄과 엄청나게 많은 알..

월e, 어릴 적 추억의 영화가 커서 보니 남다르다.

Wall-E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겠지 작은 몸뚱이에 쓰레기를 치우는 월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픽사에서 제작하고 디즈니에서 배급한 영화였는데, 어릴 적에 굉장히 명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첫째 아이가 언제부턴가 만화영화를 좋아하면서 개인적으로 뽀로로, 타요 이런 부류보다 조금 더 작품성(?)이 있는 만화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래도 애시당초에 영화로 만들려고 나온 작품과 만화로 나왔다가 잘되서 영화가 된 케이스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그리고 디즈니와 픽사의 내공이 또 장난이 아니니까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보려고 틀어둔 듯이 보고 있으니 어느샌가 우리 아이도 내 옆으로 쪼르르 다가와 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요새는 하루에 한 번 꼭 이 영화를 보여달라고 한다...

통풍과 음식 그리고 술의 관계

나는 현재 통풍을 앓고 있는지 4년이나 되었다. 사람들은 가끔 내게 "통풍이 진짜 그렇게 아파요?" 라고 묻는다. 네 정말 통풍이 시작되면 그 위치를 잘라버리고 싶을만큼 아파요. 이불만 덮어도 몸에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마냥 엄청나게 아파요. 바람이 불면 송곳으로 쑤시는 것 같구요. 라고 나는 대답을 한다. 통풍이 그렇게 정말 아프다. 혹자는 통풍을 병의 왕, 왕의 병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고통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병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걸리는 이유가 대부분 잘 먹어서 걸리기 때문에 "왕의 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통풍 환자 중에는 현재 살아있는 사람 기준으로 북한의 김정은 정도가 되겠다. 통풍, 왜 걸리는 것일까? 통풍이란 혈관에 요산이 쌓여서 생기는 병이다. 그러니까..

퍼스널 브랜드 블로그 마케팅을 읽고

많은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가 유명해지고 수익이 많았으면 한다. 취미 혹은 일기대신 시작한 블로그가 돈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사람들은 더 블로그에 흥미를 갖게 된다. 물론 지금은 유튜브가 대세이다. 한 달에 몇 백, 몇 천만원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왜 그렇게 블로그로 그렇게 돈을 벌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이다.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남들의 의견을 듣고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책을 읽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책은 읽기 어렵고 책을 읽기 위해서는 돈이 들어가고 굳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책까지 읽을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블로그를 진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발전시키려면 꼭 책을 읽던지, 블로그 강의를 듣던지 해야한다. 그 이유는..

기생충, 감독 봉준호와 배우 송강호가 결국 일을 냈다.

한국영화의 위상이 얼마나 더 높아지려고 이러나. 국뽕코인을 타고싶지 않아도 국뽕코인을 자꾸 타게 만드는 자랑스러운 이름들이 있다. 인터넷이고, TV고 아주 기생충때문에 난리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이고 외국의 유명한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어버린 탓에 상업성과 예술성을 다 잡는 한국영화라는 인상을 깊게 줘버렸다. 이젠 흑백버젼으로 다시 만들어낸다고 한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기생충에 열광한 것일까? 얼마나 재미있길래?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래서 나도 봤다. 남들 다 본 영화, 이제서야 봤다. 그리고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극찬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게 된 느낌이다. 반지하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나는 한번도 반지하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사실 잘 모르겠다. 화장실의 물을 내려가게 하기 위해서 계..

밀리의서재, 컴퓨터로 맥심 잡지를 읽는다고?(feat. 녹스 앱플레이어)

예전에 밀리의서재, 리디셀렉트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 밀리의서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G마켓을 통해서 밀리의서재 1년 이용권을 대폭 할인받아서 연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주력으로 보는 책은 '잡지'였으며, 잡지는 pdf파일로 pc에서는 읽을 수 없고,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이 너무 작아서 실제로 읽으려면 태블릿이 필요했다. 밀리의서재 pc 어플리케이션은 애초부터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만화를 못본다고 표기가 되어있지도 않았는데 만화를 볼 수 없었으며, 밀리의서재의 자랑거리인 챗북, 리딩북 등의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밀리의서재 pc 어플리케이션의 베타버젼이 업데이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호, 드디어 편하게 볼 수 있는건가? 하는 마음에 ..

리디북스(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를 둘 다 써 본 비교후기

나는 어려서부터 책과 그리 친하질 못했다. 글을 쓰는 것은 어려웠고, 초반에 재미있는 책이 아니면 쭉 이어서 읽는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 년 초마다 내 버킷리스트에는 올 해엔 책을 몇 권을 읽겠다는 다짐을 갖고 있었다. 물론, 단 한번도 성공한 적 없다. 올 해에도 같은 다짐을 했었고, 종이책을 구입하기보단 전자책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가격적인 문제, 보관의 문제 등 전자책의 이점이 많아보였기 때문이다. 종이책을 구매할 때에는 알라딘 서점을 즐겨 이용했는데, 전자책 즉 이북은 다른 곳을 이용했다. 리디북스와 밀리의서재 이 두 곳을 이용해봤는데, 현재는 두 곳 모두 이용을 하지 않는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오늘 이 글에서 서로..

몬티 파이튼의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을 봄

몬티 파이튼이라는 그룹을 아시는지? 누군가는 이들을 코미디 영화의 창시자라고도 이야기한다. 그들이 희극에 끼친 영향을 혹자는 비틀즈가 음악에 끼친 영향과 같다고도 이야기한다. 이번에는 그들이 만든 영화,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을 보게 되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내가 요새 레트로를 많이 검색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구닥다리 영화를 많이 보여준다. 특히나 몬티 파이튼의 성배라던가...비행서커스라던가... 이 몬티 파이튼이라는 크루, 혹은 그룹, 혹은 클랜? 길드? 동호회? 이들은 자신들의 영화에 그 시대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코미디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예수와 같은 날, 옆에 있는 구유에서 태어난 브라이언이라는 사람의 삶을 보여준다. 유대인이면서도 아버지는 알 수 없는 로마인이었던 그는..

맥심 10월호 : 여사친은 가능한가?

오늘은 맥심 10월호를 읽고 리뷰를 쓴다. 잡지도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책 리뷰에 들어가겠지? 군대에 있을 때 많이 읽었던 잡지인 맥심은, 이제는 군인들도 안보지않나 싶다. 스마트폰의 군 보급으로 인해 더 이상 이런 잡지를 보지 않아도 군인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을테니까 근데 전역하고나니 맥심이라는 잡지가 참 잡다하고 실생활에 아주 가끔 도움이 되는 기사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고는 했다. 하지만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고, 이번에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을 이용하면서 잡지도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쓰게 되었다. 기존에 쓰던 리디셀렉트는 맥심을 읽지 못해서 구독을 취소하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가 조금 더 비싸지만, 조금 더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맨즈헬스는 어차피 양쪽 다 있는 부분이니까 이번 10월호..

가볍게 볼만한 넷플릭스 미드 추천 - 빅뱅이론

넷플릭스가 좀 그런게 있다. 이거 보고싶다~ 생각하고 들어가면 넷플릭스에 없고 막상 보면 볼 게 없다. 근데 아무 생각없이 아무거나 틀어놓으면 어?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느낌으로 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의 추천작은 "빅뱅이론"이다. 2007년부터 방영된 빅뱅이론은 현재 시즌12까지 나왔으며, 넷플릭스 상에는 시즌 11까지 방영되고 있다. 주된 내용은 과학자들이 일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시트콤인데, 이 과학자들이 너드(nerd), 혹은 컴덕, 오타쿠 이런 느낌의 존재들이다. 미국에서는 너드라는 느낌이 생각보다 많이 순화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오타쿠라고 하면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데, 미국에서는 너드 문화가 생기기까지 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봐주는 것 ..

아이를 키우는 아빠 이야기 - 아빠 육아 공부

리디셀렉트를 통해서 본 책을 오늘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주로 잡지를 보지만, 육아에 대해서 무지한 편이라서 육아 관련 책들도 짬짬히 읽는다. 요새는 거의 다 맞벌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편들은 직장인이고, 많은 아내들은 가정주부인 경우가 있다.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남편들은 대부분 육아를 아내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쓰러지기 일수이다. 물론 나도 포함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런 남편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남편을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가 아닌 아이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아빠의 역할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많은 아내들이 남편에게 육아를 시키기 위해 책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 속내에 넘어갈 남편들은 대부분 없다. 거부반응부터 불러온다. 판타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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