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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록/충청도 4

네 살 아이와 함께 대전 오월드를 다녀오다.

6월달에 아이와 함께 대전에 있는 오월드라는 곳을 다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놀러다니지도 못하던 중에 평일에 시간이 생겨서 사람이 없을거란 생각에 놀이동산을 찾게 된 것이다. 근데 유명한 노잼도시 대전에 놀이공원이 있는 줄은 몰랐다. 옛날에 꿈돌이랜드만 있다가 망한 줄 알았는데 오월드라는 곳이 있다니? 알고 봤더니 원래 동물원이었고 앞에 놀이기구가 몇 개 있었는데 점점 놀이기구들이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아예 이름도 개명하고 테마파크로 변신한 것이었다. 에버랜드도 이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가보다. 충남 아산에 살고 있는 나는 한 시간정도면 대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지만, 오월드는 대전광역시에서 거의 정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가족여행, 예당저수지의 엠펜션(M펜션)에서 연휴를 보내다.

우리 아내는 여행을 좋아한다.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부모님도 여행을 좋아하신다.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아내의 여행스타일은 먹자스타일이고 부모님의 여행스타일은 걷자스타일이다. 나는 집에 있자는 스타일이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끔은 아이들에게 너무 소홀히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이렇게 연휴가 있을 적에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가서 놀아주기도 하고, 여행을 가는 것도 아빠로서 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여기엔 아내의 세뇌도 꽤 포함되어있다. 아무튼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부모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더라. 평소에 늘 제사를 지내러 가던 우리는, 이번 연휴는 짧기도 짧고 아이들을 위해 여행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삽교호 놀이공원 방문기

다들 추석은 잘들 보내셨는지. 나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삽교호 놀이공원을 가족과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삽교호는 관광지로 유명한데, 바이크족들도 많이 오고 수산물을 먹으러 많이들 오는 곳이다. 퇴역군함이 있어서 그걸 보러도 많이들 오는 곳이고... 이 곳에는 옛날부터 있었던 놀이공원이 있었다. 하지만 삽교호를 그렇게 많이 오면서 난 단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다. 내가 아는 놀이공원은 롯데월드, 에버랜드뿐이었고 그나마 지역에서 괜찮다는 곳은 월미도의 바이킹정도가 마지노선이었다. 미안하다. 서울랜드도 취급안했다. 서울랜드가느니 서울대공원을 가지 이런 느낌? 하지만 우리 아이가 놀이공원을 가기엔 아직 많이 어리기 때문에 작은 놀이공원을 간다는 마음으로 이번에 삽교호 놀이공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삽교호 안..

체험형 동물원, 공주시의 노라쥬를 다녀옴

아랫글에도 써있지만, 휴가다. 사실 휴가는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부로 끝났다. 일하는 날은 늘 많고, 쉬는 날은 늘 짧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지 아무튼 이번 휴가때에는 크게 놀러다니질 못했다. 첫째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놀러다녀야하지만, 둘째가 아직 아기라서 어딜 돌아다니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집에만 있어서 행복했는데 아내는 불만이 쌓여갔다. 결국 우리는 동물원을 가기로 했는데, 처음에 가려던 곳은 천안의 쥬쥬피아였다. 하지만 네이버로 표를 예매하면 당일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그럼 조금 멀어도 다른 곳을 가기로 했다. 어차피 남는 건 시간이요, 조금 더 멀리 떠나면 아내가 조금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시골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공주시에 위치한 노라쥬로, 천안과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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