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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길 27

점심 뭐 먹지? 아산 김밥집 추천 오늘은김밥&돈까스

평범한 날에 요리하기는 싫고, 적당히 배부르면서 적당히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에 우리는 김밥집을 찾고는 한다. 김밥나라나 김밥천국에서 먹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분식집에서 먹고 싶고, 특색있는 분식을 먹고싶기도해서 이번엔 "오늘은김밥&돈까스"라는 음식점에서 먹어봤다. 하지만 나가기는 귀찮아서 배달주문을 했고, 다른 것보다 김밥 포장이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김밥을 시키면 쿠킹호일로 싸서 보내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따로 담아서 보내주더라. 우리가 시킨 음식은 떡볶이, 순대, 삼겹살김밥, 오늘김밥(기본), 참치김밥이었다. 배달의민족 기준 배달료까지 포함해서 총 21,500원이 들었다. 사실 우리가 분식을 시키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먹고 싶다는 의지가 있는데..

아산 짬뽕 맛집, 불티나 꼬막 짬뽕 먹은 후기

나는 아산에서 꽤 오래 살았다. 그래서 아산 지역에서 인기있는 맛집이 어디인지 대충은 알고 있다. 아산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던 불티나 꼬막 짬뽕은 늘 사람들이 줄이 서있었다. 하지만 나는 짬뽕보단 짜장파였고, 맛집이라고 소개된 집들은 대부분 줄을 서야 되기 때문에 나는 이 음식점이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방문할 의사가 없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티나 꼬막 짬뽕의 가게가 신정호 근처로 이동을 하게 되었고 우리 어머님이 찾아가셔서 드셔보시고는 맛있다고 느끼신 것인지 우리와 함께 가길 원해서 한번 방문을 하게 되었다. 여전하게도 이 곳은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었으며, 나는 줄을 본 순간부터 짜증이 났다. 나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줄을 서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귀에는 황금 귀와 ..

이틀 연속 먹은 동근이 숯불 두마리 치킨의 숯불양념구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2018년 기준으로 한 사람당 1년에 닭을 20마리씩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채식주의자를 빼고 닭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빼고나면 엄청나게 많은 닭들이 내 뱃속으로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연구결과다. 동시에 치킨을 제외하곤 얼마나 많은 족발, 보쌈, 회 등 많은 음식들이 서민들이 접하기에 비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연구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새 들어서는 제대로 된 치킨을 먹으려면 그것도 돈을 최소 2만원은 내야 배달이 된다는 걸 체험하고 있다. 왜 내 월급을 제외한 모든 물가는 상승하는지? 그리고 소상공인들은 늘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도대체 올라가는 물가 그 사이의 마진은 도대체 누가 가져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내가 위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첫째로 취했기 때문..

목캔디보다 코가 뻥 뚫리는 훨씬 시원한 호올스XS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담배를 핀다면 목이 건조하고 가래가 많이 끓게 된다. 그럴 때 사람들은 목캔디를 찾고는 하는데, 나는 비염증상까지 있어서 가끔은 코도 답답했다. 하지만 목캔디는 목을 시원하게만 해줄 뿐, 코는 전혀 뚫리지도 않았고 사실 목캔디를 먹어도 목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내 몸이 목캔디에 적응되서 더 이상 효과가 없는건지 아니면 성분이 약해진 것인지 몰라도 목캔디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태국에서 만들어진 호올스XS는 시원함의 강도(Cooling Intensity)가 5단계라고 한다. 이 단계는 1단계부터 총 5단계까지 5단계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획득했다고 하는데, 이게 표본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공신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신메뉴 치킨 추천! 별꽃스윙스먹어보려고 깻잎두마리치킨 시켰어요.

별꽃스윙스라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다. 그런 날이 있다. 매 번 치킨을 먹을 때마다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을 먹지만, 가끔은 기본이 아닌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신메뉴로만 도전하기에는 위험성이 크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듯,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안전함과 새로운 맛을 모두 잡기 위해 깻잎두마리치킨의 "아무거나 2마리 선택"메뉴에서 후라이드치킨과 별꽃스윙스를 시켰다. 별꽃스윙스란? 대체 이름이 별꽃스윙스인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깻잎두마리치킨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많은 블로그도 검색해봤지만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찾지 못했다. 그냥 이쁘게 지으려고 지은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이 꽃처럼 입에서 춤을 춘다는 뜻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제 스윙스하면..

아산 짜장면 맛집, 십억원

어릴 적 부모님이 사주던 짜장면이 그렇게 좋았다.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있으면 그 날은 파티하는 날이었다. 부모님은 늘 짜장면과 짬뽕을 시켜서 서로 조금씩 맛을 보기도 했다. 그만큼 고급음식이었던 짜장면은 어느 순간부터 밥하기 싫은 날, 청소하는 날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전락해버렸다. 옛날에는 중국음식이라고 하면 중국에서 생긴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요새는 마라탕, 양꼬치 등 많은 중국음식이 생겨서 짜장면은 더 이상 중국음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요새 짜장, 탕수육 세트를 엄청나게 많이 시켜먹고는 한다. 이번에도 짜장, 탕수육세트를 십억원이라는 가게에서 시켜먹었다. 중국집 고르는 요령 중국집은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에 따로 카테고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업체가 있다. 그럼 우..

생면식감의 꼬불꼬불 물냉면 후기

나는 냉면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누군가는 시큼하다고 하지만 새콤달콤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특히나 비빔냉면을 엄청나게 좋아했다. 어릴때에는 물냉면 그 밍밍한 음식을 왜 먹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어른들은 왜 물냉면을 좋아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나이가 든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를 하게 되었다. 자극적으로 맛있게 먹고 싶을 때에는 비빔냉면을, 시원한 국물에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물냉면을 먹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새는 비냉보단 물냉을 찾게 되더라. 비빔냉면은 팔도비빔면이라던가 다른 비슷한 제품들이 있어서 직접 집에서 해먹기가 쉬운 편이다. 하지만 물냉면같은 경우 많은 곳에서 도전을 하지만 국물맛은 얼추 따라한다해도, 면을 살리기가 어려운지 맛있는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골목식당의 막걸리, 박유덕의 골목막걸리와 막걸리 순위

나는 막걸리를 좋아한다. 옛날에 통풍에 관련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맥주>막걸리>소주>양주 순서대로 좋아한다. 2020/02/24 - [보고, 듣고, 즐겼다./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것] - 통풍과 음식 그리고 술의 관계 와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야식을 먹으려고 집 앞 편의점에 들렸다가 새로운 막걸리가 보여서 손을 뻗게 되었다. "골목막걸리?" 나는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챙겨보는 편이 아니다. 아니, 나는 먹방, 쿡방 등 요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편이 아니다. 옛날에는 많이 봤었는데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음식점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고, 실제로 음식을 먹었을 때 내가 왜 줄을 섰는지 자괴감에 빠지고 괴로웠기 때문이다. ..

레몬차의 효능과 레몬티의 부작용

겨울이다. 어제 오늘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데, 이렇게 차가운 겨울에는 차가 한 잔 생각나기도 한다. 물론 그 전에 아 오늘 운전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기관지가 약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나는 예전부터 자주 마시는 차가 있었다. 그건 바로 유자차와 레몬차 많은 부분이 닮았지만 또 많은 부분이 차이가 있는 유자차와 레몬차 중 오늘은 레몬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내가 산 레몬차는 노브랜드 제품으로 N32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차 종류는 기호식품이기도 하면서 사치품이라고도 생각한다.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사는 것이니까 유자차와 레몬차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유자차는 단 맛이 좀 더 강한데 레몬차같은 경우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 여름에는..

앵그리 너구리(RtA) 컵라면 시식 후기

괄도네넴띤이 시작이었다. 언제부턴가 디씨의 한글파괴가 밈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걸 영업 전략으로 쓰기 시작한 게, 내가 알기로는 팔도비빔면의 괄도네넴띤부터 시작이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너구리 라면을 RtA로 잘못 읽기 시작하면서 농심측에서도 밈을 활용한 전략적인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 앵그리 RtA 즉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앵그리는 앵그리 버드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다. RtA는 너구리를 거꾸로 봐서 외국인들이 잘못 읽어서 나온 단어인 것 같다. 앵그리인데다가 너구리의 불난 표정을 보니 누가 보더라도 이건 매운 라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특히나 외국의 음식에 비해서 매운 맛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 같다..

KBS 편스토랑, 씨유의 마장면 먹어본 진심 리뷰

KBS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편의점+레스토랑을 합친 말인 "편스토랑"이다. 직접 본 적은 없으나,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처남에게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CU랑 계약이 되서 편스토랑에서 1위를 한 제품은 CU에서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2개를 갖고 왔다. 처남은 이렇게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하면 가끔 가져다준다. 아무래도 이 음식이 잘 나갈지 안 나갈지 테스트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별 관심은 없었지만 마장면을 먹어보게 되었다. 요새 이 마장면이라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CU에서 뿐만 아니라, 맛있다고 소문이 난 음식인데 나는 처음 봤다. 어디서 봤을수도 있지만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수도 있다. 근데 이거 짜장면아닌가? 내용물은 단촐했다. 면과 채 썬 오..

쿠팡으로 사먹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나는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떡볶이를 굉장히 잘 만든다. 라면과 떡볶이, 내가 잘하는 음식 두 가지인데 안에 뭘 넣냐에 따라 맛이 확 변한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잘한다고 하더라도 요리하기가 귀찮으면 사먹기도 하는 법!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오리지널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그래서 오늘은 이 제품을 사먹어봤다. 근데 사실 이 제품을 살 때 요리법이 이렇게 귀찮은 지 몰랐다. 그냥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제품인 줄 알았지 뭐야 하지만 이왕 산 거 먹기는 해야겠으니... 소스 2종과 어묵, 그리고 밀떡이 포함되어있다. 사실 떡볶이의 대부분의 맛은 소스가 결정한다. 라면도 마찬가지다. 아니 대부분의 음식들이 거의 다 그렇기 때문에 소스를 얼마만큼 잘 만들었냐에 따라..

아산 삼계탕 맛집 "올레길 사람들"을 다녀오다.

맛집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단 맛이 있으면 되겠지. 하지만 이미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은 체인점으로 채워져있고, 2~3년 장사하다가 접는 곳도 수두룩하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맛집은 무엇일까? 남들에게 소문나진 않았지만, 그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그 집만의 특색이 있는 그런 집이 맛집아닐까? 오랜만에 아산에서 그런 맛집을 찾은 것 같다. 바로 "올레길 사람들"이라는 삼계탕집이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삼계탕집"이라고 써있다. 저 문이 입구는 아니고, 조금 가다보면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가게에 비해서 큰 편이다. 하지만 삼계탕철이 되면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고, 테이블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서 합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곳이 입구이다. 시골 할머니네집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물론 ..

또 선물받았다. 대만의 펑리수, 저번것과는 어떻게 맛이 다를까?

이번에 친구가 여자친구와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도착하던 날 전화가 왔다. 친구 : 야, 제수씨 내일 집에 계시지? 펑리수 사왔는데 하나 갖다주려고 88Kid : 어느 브랜든데? 펑리수 브랜드 잘 골라야돼 아무데서나 사면 맛없어 친구 : 쓰레기네 이거 안줘 88Kid : 아니 주는 건 고맙지 대만에 다녀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나에게 펑리수를 사다준다. 물론, 늘 고맙다고 생각한다. 까칠한 성격에,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들 선물들을 사오는건지. 사와봤자 좋은 소리도 안하는데 나는 개판이지만, 친구들은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이야기했다. 88Kid : XX가 내일 펑리수 갖다준다고 연락줄꺼야. 시간 맞춰봐 아내 : 펑리수 어디껀데? 펑리수 아무데서나 사면 맛없어 88Kid : 응..

짜장라면 간단하게 맛있게 끓이는 방법

어떤 사람이든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부분이 있다. 그 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은 아마 '라면 끓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짜장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는 짜장라면을 좋아하지만 내가 끓인 짜장라면이 맛있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부부동반모임에서 한 친구가 같이 술을 많이 마시고는, 자신이 만든 짜장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면서 끓여줬는데 굉장한 맛을 보여줬다. 면이 꼬들꼬들하고 살아있었는데, 그 친구의 노하우는 물을 최대한 자작하게 끓여서 물을 버리지 않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물을 버리면서 면이 머금고 있던 기름기도 함께 버려져서 최대한 기름기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오늘은 그 친구가 만든 조리법으로 내가 요리를 해봤다. 나를 도와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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