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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치킨 추천! 별꽃스윙스먹어보려고 깻잎두마리치킨 시켰어요.

〃KID〃 2020. 4.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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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스윙스라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다.

그런 날이 있다.
매 번 치킨을 먹을 때마다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을 먹지만, 가끔은 기본이 아닌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신메뉴로만 도전하기에는 위험성이 크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듯,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안전함과 새로운 맛을 모두 잡기 위해 깻잎두마리치킨의 "아무거나 2마리 선택"메뉴에서 후라이드치킨과 별꽃스윙스를 시켰다.

별꽃스윙스란?

대체 이름이 별꽃스윙스인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 깻잎두마리치킨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많은 블로그도 검색해봤지만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찾지 못했다.
그냥 이쁘게 지으려고 지은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이 꽃처럼 입에서 춤을 춘다는 뜻일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제 스윙스하면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의 수장이었던 스윙스만 생각난다.
결국은 깻잎두마리치킨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가 되어야하지만, 메뉴검색에서조차 나오질 않아 정확한 뜻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별꽃스윙스의 맛

기본적인 베이스는 후라이드치킨으로 보인다.
그 위에 치즈가루와 파슬리가 뿌려져있는데, 전형적인 단짠단짠을 즐길 수 있다.
나는 검색을 해보지도 않고 주문을 했는데, 다행히도 마음에 들었다.
매운 음식을 못먹는 나로서는 혹시나 매운 치킨이 올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볼케이노라던가 불닭이라던가 이런 이름이 안들어가있으면 기본적으로 치즈가 베이스가 되는 것 같다.
기본적인 후라이드치킨도 맛있었지만, 나는 이 별꽃스윙스가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여태까지 기본적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을 먹던 나에게 있어서 별꽃스윙스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특히나 짭쪼롬한 맛이 소주와 굉장히 잘 어울려서 술도 술떡술떡 들어갈 정도였으니까

깻잎두마리치킨집은 이렇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고, 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지역의 깻잎두마리치킨집은 순살치킨전문점이다.
뼈가 나오는 집도 있는 모양이지만 가맹점마다 차이가 있는듯 이 곳은 순살치킨전문점이라고 하더라.
또한 아무거나 2마리세트를 시킬 시에 누네띠네 2개, 허니머스타드 소스, 케찹 소스, 제리뽀, 요구르트 2개, 치킨 무, 매콤한 치밥용 소스, 감자튀김, 떡꼬치 3개가 같이 오고, 리뷰이벤트를 신청할 시에는 치즈스틱도 2개가 온다.
다른 치킨집도 이렇게 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지역의 치킨집은 이렇게 온다.

총평

새로나온 치킨도 괜찮았고, 두마리깻잎치킨의 푸짐한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매장 이름이 깻잎치킨인데 왜 깻잎이 들어가질 않은걸까?
옛날에 파닭이 한참 유행했을 때 깻잎으로 뛰어든 치킨집같은데, 예전처럼 깻잎만 넣어서는 장사가 수월하지 않은 것인지, 메뉴를 싹 갈아엎은 것 같이 보인다.
그러면서도 매장명은 포기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맛은 맛대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매장 이름때문에 제품이 조금 묻히는 감이 있지 않나 싶다.
당연히 깻잎을 메인으로 삼은 치킨집이라고 생각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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