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맛의 길/슈퍼마켓표 음식 11

목캔디보다 코가 뻥 뚫리는 훨씬 시원한 호올스XS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담배를 핀다면 목이 건조하고 가래가 많이 끓게 된다. 그럴 때 사람들은 목캔디를 찾고는 하는데, 나는 비염증상까지 있어서 가끔은 코도 답답했다. 하지만 목캔디는 목을 시원하게만 해줄 뿐, 코는 전혀 뚫리지도 않았고 사실 목캔디를 먹어도 목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다. 내 몸이 목캔디에 적응되서 더 이상 효과가 없는건지 아니면 성분이 약해진 것인지 몰라도 목캔디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태국에서 만들어진 호올스XS는 시원함의 강도(Cooling Intensity)가 5단계라고 한다. 이 단계는 1단계부터 총 5단계까지 5단계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를 획득했다고 하는데, 이게 표본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공신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생면식감의 꼬불꼬불 물냉면 후기

나는 냉면을 어려서부터 좋아했다. 누군가는 시큼하다고 하지만 새콤달콤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특히나 비빔냉면을 엄청나게 좋아했다. 어릴때에는 물냉면 그 밍밍한 음식을 왜 먹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어른들은 왜 물냉면을 좋아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나이가 든 지금은 어느정도 이해를 하게 되었다. 자극적으로 맛있게 먹고 싶을 때에는 비빔냉면을, 시원한 국물에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물냉면을 먹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새는 비냉보단 물냉을 찾게 되더라. 비빔냉면은 팔도비빔면이라던가 다른 비슷한 제품들이 있어서 직접 집에서 해먹기가 쉬운 편이다. 하지만 물냉면같은 경우 많은 곳에서 도전을 하지만 국물맛은 얼추 따라한다해도, 면을 살리기가 어려운지 맛있는 곳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골목식당의 막걸리, 박유덕의 골목막걸리와 막걸리 순위

나는 막걸리를 좋아한다. 옛날에 통풍에 관련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었는데, 그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맥주>막걸리>소주>양주 순서대로 좋아한다. 2020/02/24 - [보고, 듣고, 즐겼다./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것] - 통풍과 음식 그리고 술의 관계 와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야식을 먹으려고 집 앞 편의점에 들렸다가 새로운 막걸리가 보여서 손을 뻗게 되었다. "골목막걸리?" 나는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챙겨보는 편이 아니다. 아니, 나는 먹방, 쿡방 등 요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편이 아니다. 옛날에는 많이 봤었는데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음식점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고, 실제로 음식을 먹었을 때 내가 왜 줄을 섰는지 자괴감에 빠지고 괴로웠기 때문이다. ..

레몬차의 효능과 레몬티의 부작용

겨울이다. 어제 오늘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데, 이렇게 차가운 겨울에는 차가 한 잔 생각나기도 한다. 물론 그 전에 아 오늘 운전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기관지가 약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나는 예전부터 자주 마시는 차가 있었다. 그건 바로 유자차와 레몬차 많은 부분이 닮았지만 또 많은 부분이 차이가 있는 유자차와 레몬차 중 오늘은 레몬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내가 산 레몬차는 노브랜드 제품으로 N32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차 종류는 기호식품이기도 하면서 사치품이라고도 생각한다. 굳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 사는 것이니까 유자차와 레몬차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유자차는 단 맛이 좀 더 강한데 레몬차같은 경우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 여름에는..

앵그리 너구리(RtA) 컵라면 시식 후기

괄도네넴띤이 시작이었다. 언제부턴가 디씨의 한글파괴가 밈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걸 영업 전략으로 쓰기 시작한 게, 내가 알기로는 팔도비빔면의 괄도네넴띤부터 시작이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너구리 라면을 RtA로 잘못 읽기 시작하면서 농심측에서도 밈을 활용한 전략적인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 앵그리 RtA 즉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앵그리는 앵그리 버드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다. RtA는 너구리를 거꾸로 봐서 외국인들이 잘못 읽어서 나온 단어인 것 같다. 앵그리인데다가 너구리의 불난 표정을 보니 누가 보더라도 이건 매운 라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특히나 외국의 음식에 비해서 매운 맛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 같다..

KBS 편스토랑, 씨유의 마장면 먹어본 진심 리뷰

KBS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편의점+레스토랑을 합친 말인 "편스토랑"이다. 직접 본 적은 없으나,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처남에게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CU랑 계약이 되서 편스토랑에서 1위를 한 제품은 CU에서 출시가 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2개를 갖고 왔다. 처남은 이렇게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하면 가끔 가져다준다. 아무래도 이 음식이 잘 나갈지 안 나갈지 테스트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별 관심은 없었지만 마장면을 먹어보게 되었다. 요새 이 마장면이라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CU에서 뿐만 아니라, 맛있다고 소문이 난 음식인데 나는 처음 봤다. 어디서 봤을수도 있지만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수도 있다. 근데 이거 짜장면아닌가? 내용물은 단촐했다. 면과 채 썬 오..

쿠팡으로 사먹은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나는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떡볶이를 굉장히 잘 만든다. 라면과 떡볶이, 내가 잘하는 음식 두 가지인데 안에 뭘 넣냐에 따라 맛이 확 변한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잘한다고 하더라도 요리하기가 귀찮으면 사먹기도 하는 법!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오리지널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그래서 오늘은 이 제품을 사먹어봤다. 근데 사실 이 제품을 살 때 요리법이 이렇게 귀찮은 지 몰랐다. 그냥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는 제품인 줄 알았지 뭐야 하지만 이왕 산 거 먹기는 해야겠으니... 소스 2종과 어묵, 그리고 밀떡이 포함되어있다. 사실 떡볶이의 대부분의 맛은 소스가 결정한다. 라면도 마찬가지다. 아니 대부분의 음식들이 거의 다 그렇기 때문에 소스를 얼마만큼 잘 만들었냐에 따라..

또 선물받았다. 대만의 펑리수, 저번것과는 어떻게 맛이 다를까?

이번에 친구가 여자친구와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도착하던 날 전화가 왔다. 친구 : 야, 제수씨 내일 집에 계시지? 펑리수 사왔는데 하나 갖다주려고 88Kid : 어느 브랜든데? 펑리수 브랜드 잘 골라야돼 아무데서나 사면 맛없어 친구 : 쓰레기네 이거 안줘 88Kid : 아니 주는 건 고맙지 대만에 다녀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나에게 펑리수를 사다준다. 물론, 늘 고맙다고 생각한다. 까칠한 성격에,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들 선물들을 사오는건지. 사와봤자 좋은 소리도 안하는데 나는 개판이지만, 친구들은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이야기했다. 88Kid : XX가 내일 펑리수 갖다준다고 연락줄꺼야. 시간 맞춰봐 아내 : 펑리수 어디껀데? 펑리수 아무데서나 사면 맛없어 88Kid : 응..

맛있기로 소문난 노브랜드 식품,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N435) 먹었다.

이마트에서 나온 노브랜드 제품 중에 맛있는 제품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술안주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를 꼽자면, 숯불데리야끼 닭꼬치가 있는데, 나는 이 제품을 간간히 즐겨왔다. 노브랜드 매장이 집에서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잘 가지는 않지만 가게 된다면 꼭 한번씩은 사는 제품이다. 그건 바로 노브랜드의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N435)이다. 한 봉지에 20꼬치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이다. 조리방법도 굉장히 단순한데, 후라이팬에 굽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하지만 전자렌지에만 돌려도 굉장한 맛을 내기 때문에 나는 전자렌지로만 돌려서 술안주로 먹는다. 꼬치 3개에 약 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 제품이 대단한 점은 냉동상태의 제품에서 전자렌지로 돌리면 육즙과 소스의 비율..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5분 호박전

오늘 리뷰할 마트표 제품은 "5분 호박전"이다. 백설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런 걸 레토르트식품이라고 부르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사실 나는 호박전보다는 김치전을 좋아한다. 호박전이래봤자 애호박에 달걀물을 묻힌 애호박전만 먹어봤기 때문에 호박전이 뭔지도 잘 모른다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도 이 제품을 산 이유는 단순했다. 50% 할인이었기 때문이다. 호박전을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인기가 없었기 때문인지, 롯데마트에서 이 제품이 '유통기한 임박'으로 인해 50% 할인을 하고 있었고, 싼 맛에 맛이나 한번 보자 하는 마음으로 사게 되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게 설명되어있다. 5분이면 만들기 때문에 이름이 5분 호박전인 것 같은데, 사실 믹스도 하고 하면 6분은 걸리지 않나 싶..

CU 종가집김치찌개라면 컵라면, 비빔참치 삼각김밥

아내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이따가 들어올 때 편의점에서 먹을꺼 아무거나 사다줘~" 그랬더니 그녀가 사 온 음식은 바로 이것입니다. 종가집 김치찌개라면과 비빔참치 삼각김밥. 진짜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사다 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속으로 이런 걸 사먹는 사람도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 들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종가집이라는 말은 사실 표준어가 아닙니다. 종갓집이 맞는 말이지요. 한 성씨의 가장 큰 어른으로만 이어진 집안을 뜻하는게 종가집입니다. 그런 곳의 김치가 과연 맛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는 종가집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포장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도대체 누가 초록색 용기로 라면을 포장하는 것인지, 판매를 할 마음이 있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환불할수도 없고 내용물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