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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직/자동차 관리

알리발 자동차 방향제, 불독 방향제 구입 및 사용기

나는 가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쇼핑을 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참 신기하다.

아니, 중국인들은 참 신기하다.

굳이 필요는 없는데 갖고 싶은 제품을 많이 판다.

이번에 내가 산 제품도 마찬가지이다.

굳이 살 필요는 없었는데, 어차피 다른 제품을 사면서 겸사겸사 같이 주문하게 되었다.

그건 바로 이것, 불독 방향제이다.

설명을 하기 전에 앞서서 이 제품은 이미테이션 제품이다.

정품은 국산으로 DE PROJECT라는 회사의 DE:BULL이라는 방향제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명품 방향제로 알려있고, 개인적으로도 알고 있었는데 나는 차에서 방향제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꼈기 때문에 그냥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이번에 이미테이션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그냥, 호기심 때문이었다.

사실 방향제라는 제품이 외부의 모습보다는 내부의 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다.

만든 사람들에게는 죄스러운 이야기지만, 굳이 방향제에 6만원이라는 돈을 줘가며 달 이유를 느끼질 못했다.

근데 이번에 DE:BUNNY라는 제품이 나왔는데 그건 조금 갖고 싶더라.

유쾌하게 생긴 제품이다.

아무튼 나는 이미테이션 제품을 살 때 나름대로의 규칙을 갖고 있는데, 아이들의 손에 닿는 제품, 의류 및 자주 접촉을 하는 제품은 사지 않는다.

어떤 성분이 있을지도 모르고, 건강상에 안 좋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름대로 검증이 되어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살 때 2개를 샀다.

그 이유는 2개를 사면 키링도 준다고 그래서...

왼쪽 상단의 불독 방향제 2개, 우측의 센트캡슐, 그리고 아래에 향을 적시는 솜이 있다.

정품같은 경우 고체센트캡슐이 아닌, 솜에 적셔서 발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귀찮고, 싫은 방식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고체 방향제를 채택하고 있다.

향은 오션향으로 굉장히 깔끔했다.

하지만 중국산이고 내용물이 어떻게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과감하게 폐기했다.

아무리 좋은 냄새일지라도, 어떤 성분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국내의 천연방향제 제조업체인 아로마카롱에서 향을 구매했다.

주문했는데 바로 제작해서 만들어 준 것인지 제조일자가 약 3일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파인, 레몬 유칼립투스, 그레이프푸르츠향을 주문했는데, 각 향마다 효과가 다르다고 한다.

아내가 레몬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배합을 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꼭 같은 향을 2개 사용할 게 아니라 각자 다른 향을 배합하면 다른 효과가 나온다고 한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위에 걸린 링크를 클릭해서 보면 된다.

 

불독의 뒷부분 캡을 열어주고 고체 방향제를 넣어준다.

근데 개인적으로 발향이 너무 심했다.

중형차 이상에서는 방향제를 2개 이상씩 사용하라는데 그러다가 숨 막혀 죽을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센트캡슐형 방향제는 시중에도 많은데 이왕이면 천연향을 쓰는 게 건강상에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

참! 방향제를 넣기 전에 이 불독 방향제를 전체적으로 소독티슈로 한번 닦아줬다.

어쨌든 향을 내뿜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혹시 모르니까.

 

음... 생각보다 방향제가 크다.

그런데 그렇게 안어울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사진을 찍느라고 일부러 운전석쪽으로 2개를 설치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운전석 좌측, 조수석 우측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야 향이 차 전체를 퍼져나갈 수 있을테니까..

근데, 솔직히 향이 너무 진하다.

아무리 새 것이라고 해도 향이 너무 센 것 같다.

그래서 운전 할 때 창문을 자주 여는 편이다.

향이 좀 빨리 빠져나가라고...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같이 온 키링이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근데 집 열쇠는 왜 저렇게 더러워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