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직/생활 속 잡템들

보타닉힐 보 - 아이디얼 포 맨 퍼펙트 올인원 사용후기

〃KID〃 2020. 2. 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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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니 얼굴이 건조해진 것인지 기존에 사용하던 스킨, 로션이 맞지 않기 시작했다.

입 주위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인데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났던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화장품을 사용하면 이런 일이 종종 생기고는 한다.

많은 남자들이 그루밍이라고 해서 이제 머리, 화장품, 피부미용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는 하지만 나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냥 썼을때 쓸만하면 쓰는거다.

문제가 있으면 안 쓰면 되는 것이고.

 

스킨, 로션을 따로따로 쓰는게 피부에는 가장 좋다고 한다.

하지만 옛 우르오스 광고에 나왔듯이 따로따로 쓰기에 나는 할 일이 너무 많다.

사실 많은 척 할 뿐이지만 귀찮아서기도 하지만

그래서 늘 올인원 제품을 사용하고는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다슈아쿠아 딥 워터풀 올 인 원 로션이었다.

물론 나도 비싼 거 쓸 줄 안다.

그 전에는 숨의 디어 옴므 퍼펙트 올 인 원 세럼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화장품의 중요성도 잘 모르겠고 그냥 피부가 일어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그 다음에는 다슈 제품을 사용했었다.

어느게 더 좋고 나쁜지는 잘 모르겠고 숨의 제품이 많이 비싼 건 알겠다.

 

 

보타닉힐 보 아이디얼 포맨 프레시 올인원 세트 150ml

COUPANG

www.coupang.com

아직 다슈의 올인원 제품을 다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당장 피부가 일어나니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해봤다.

나는 이 보타닉힐 보라는 회사를 몰랐으나, 글로우픽이라는 화장품계의 다나와같은 싸이트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랭크되어있는 제품이라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일단 Top5 안에 들었으며 가격이 저렴했고 리뷰도 괜찮았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리뷰가 남자가 쓴 글은 없었고 "남편을 사주니 좋아해요~ 아빠가 좋아해요~ 남동생이 좋데요~"라는 리뷰뿐이라서 그냥 바이럴 마케팅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어차피 바꿔야 될 화장품이었고 가격도 저렴하니 그냥 구매하게 되었다.

 

이 제품은 주름개선, 미백, 탄력, 톤케어, 결케어, 수분충전, 밸런싱의 기능을 담았다고 한다.

이게 뭐야, 그냥 대충 써놓은 것 같은데?

그렇지만 아래에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 의해 테스트가 완료된 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라는 싸이트에 들어가보니, 진셀팜이라는 회사와 연결되어있었다.

이상하게 회사명 앞에 한국~어쩌구~가 들어가면 꼭 국가가 공인해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성인 남성 21명에게 테스트를 한 제품이라고 하니...왜 21명이었을까?

찬반을 나누기 위해서 홀수로 진행해야했던 것인가?

 

잡소리는 그만하고 케이스를 열어보니 150ml의 본 제품과 50ml의 비매품이 들어있었다.

그러니까 애초에 200ml의 제품이고 그 가격대라는 것이다.

왜 자꾸 이런 식으로 끼워팔기 하는 것인지, 라면도 그렇다. 4+1, 5+1이 아니라 그냥 5개 가격, 6개 가격이 그 가격인 것인데 이렇게 파는 이유가 뭘까?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일까?

아무튼 따로따로 포장되있으니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갖고 다니면서 쓸 수 있게 되어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슈 제품과 비교해보면, 다슈의 로션은 상남자같은 느낌을 주는 케이스고, 보타닉힐 보의 로션은 도시남자같은 느낌을 주는 케이스다.

역시 보타닉힐 보는 올리브영의 브랜드라서 그런가 디자인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다슈는 탈모 제품이 원래 유명하지 않나?

 

손에 발라봤다.

사실 얼굴에도 발랐는데 얼굴 보여주긴 좀 부끄러워서 손만 보여준다.

다슈의 로션같은 경우 투명한 젤리색을 띄었는데 보타닉힐 보의 로션같은 경우 흰 색을 띄고 있다.

그리고 다슈의 로션은 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보타닉힐 보의 로션은 꼼꼼하게 발린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러니까 다슈는 뭐랄까, 지속성이 조금 부족한 느낌인데 이번에 산 제품의 경우 그렇게 무거운 느낌도 아니지만, 지속성이 꽤 훌륭하다는 것이다.

역시 랭킹 안에 들어가는 제품은 뭔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이번 겨울에는 이 로션을 사용하고, 날이 어느정도 풀리면 기존에 쓰던 제품을 마저 없애야겠다.

어쨌든간 그것도 아까우니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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