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탈시계줄에 엄청난 맹신을 갖고 있다. 그건 바로 금속으로 된 시계줄은 땀냄새가 베기질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그게 깨지게 되었다.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산 메탈시계줄이 약 9개월만에 땀냄새가 베기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실리콘 종류의 시계줄을 싫어하는 이유는 오래차고 있으면 꾸리꾸리한 땀냄새가 베겼기 때문인데 메탈스트랩이 그렇지 않았던 이유는 중간에 여유공간이 꽤나 많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통풍이 되서 땀이 안차던 건데, 기어핏2같은 스마트워치류는 심장박동 측정을 위해 팔목에 꼭 맞게 착용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통풍도 안되고 땀도 차서 결국에는 메탈스트랩에서도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럴거면 뭐하러 메탈로 샀지... 날짜는 9월 1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