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고자 마음 먹은 이유 사람은 운동을 해야한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쟤도 알고,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과 내가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머리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내 몸은 격렬하게 거부한다. 귀찮고, 힘들고, 짜증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안해왔었는데, 이번에 병원을 방문했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정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살다가는 진짜로 큰일날 수 있다고 하셨다. 원래 갖고 있던 병이 있어서 운동을 하라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내가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셨으면 귓등으로도 안들었겠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일이 아니고 이런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심드렁하게 이야기하셨지만, 나는 오히려 그게 더 충격이었다. 내가 많이 힘들어질수도 있다는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