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단 맛이 있으면 되겠지. 하지만 이미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은 체인점으로 채워져있고, 2~3년 장사하다가 접는 곳도 수두룩하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맛집은 무엇일까? 남들에게 소문나진 않았지만, 그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그 집만의 특색이 있는 그런 집이 맛집아닐까? 오랜만에 아산에서 그런 맛집을 찾은 것 같다. 바로 "올레길 사람들"이라는 삼계탕집이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삼계탕집"이라고 써있다. 저 문이 입구는 아니고, 조금 가다보면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가게에 비해서 큰 편이다. 하지만 삼계탕철이 되면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고, 테이블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서 합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 곳이 입구이다. 시골 할머니네집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