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좀 그런게 있다. 이거 보고싶다~ 생각하고 들어가면 넷플릭스에 없고 막상 보면 볼 게 없다. 근데 아무 생각없이 아무거나 틀어놓으면 어?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느낌으로 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들이 있다. 그래서 오늘의 추천작은 "빅뱅이론"이다. 2007년부터 방영된 빅뱅이론은 현재 시즌12까지 나왔으며, 넷플릭스 상에는 시즌 11까지 방영되고 있다. 주된 내용은 과학자들이 일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시트콤인데, 이 과학자들이 너드(nerd), 혹은 컴덕, 오타쿠 이런 느낌의 존재들이다. 미국에서는 너드라는 느낌이 생각보다 많이 순화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오타쿠라고 하면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데, 미국에서는 너드 문화가 생기기까지 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봐주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