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때 친구에게 돈을 빌렸던 적이 있었다. 몇 주 후 그 친구에게 돈을 갚으면서 친구에게 밥을 사기로 했는데 그때 먹었던 게 석갈비라는 음식이었다. 세상에 이런 음식도 있었다니, 부담없는 가격대에 내가 좋아하는 고기! 그 이후로 가끔 가다가 석갈비를 먹게 되었고, 나는 석갈비를 먹을 때마다 배방에 위치한 안고시라는 석갈비 전문점을 방문한다. 안고시는 어떤 가게인가? 이번에도 석갈비가 먹고 싶어서 또 방문하게 되었다. 엄청 큰 가게는 아니고, 손님들도 엄청 북적거리진 않지만 늘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게이다. 그리고 체인점이라고 되어있는데 천안과 아산 두 곳에서만 있는 체인점이라서 그렇게 큰 체인점도 아니다. 본점이 아마 천안이 아닐까 싶은데,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다. 굳이 천안까지? 배방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