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도 써있지만, 휴가다. 사실 휴가는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부로 끝났다. 일하는 날은 늘 많고, 쉬는 날은 늘 짧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지 아무튼 이번 휴가때에는 크게 놀러다니질 못했다. 첫째 아이를 생각하면 많이 놀러다녀야하지만, 둘째가 아직 아기라서 어딜 돌아다니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집에만 있어서 행복했는데 아내는 불만이 쌓여갔다. 결국 우리는 동물원을 가기로 했는데, 처음에 가려던 곳은 천안의 쥬쥬피아였다. 하지만 네이버로 표를 예매하면 당일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그럼 조금 멀어도 다른 곳을 가기로 했다. 어차피 남는 건 시간이요, 조금 더 멀리 떠나면 아내가 조금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시골이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공주시에 위치한 노라쥬로, 천안과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