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즐겼다./cinéphile

바후발리: 더 비기닝 - 1편과 2편을 동시에 보세요.

〃KID〃 2019. 7. 9. 00:00
반응형

오늘 또 영화감상문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쓸 영화는 저번에 썼던 영화의 1편인 바후발리: 더 비기닝입니다.

저번에는 2편인 바후발리2: 더 컨클루전을 작성했었지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바후발리3편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는 중이라는 기사만 한번 봤을 뿐이지요.

주인공은 2편의 바후발리의 어머니인 시바가미에 대한 내용이라고 들었습니다.

 

바후발리1편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1200원에 보실 수 있습니다.

1편의 내용은 제목에서 보면 아시다시피 바후발리의 시작을 알립니다.

특이한 점은 1편의 주인공은 아들이고 2편의 주인공은 아빠인데 똑같은 배우가 연기합니다.

 

앞에 보이는 친구가 그 배우인데, 이 영화는 유전자가 어떻게 조합되는지 모르나봅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지만요.

어머니의 유전자따윈 없이 아버지 유전자만 몰빵받아서 그냥 한 배우가 연기하는 모양입니다.

그러고보니까 이 영화의 1편과 2편에서 주연, 조연 등 비중있는 인물들은 다 같은 배우들이 연기를 합니다.

 

바후발리2편을 굉장히 재미있게 본 저는 1편이 궁금해져서 보게 된 것인데요.

1편의 여주인공은 이 친구입니다.

확실히 2편의 여주인공보다 1편의 여주인공이 훨씬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편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뭐랄까...

2편만 봤을때에는 2편 여주인공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1편을 보니까 그냥 씹어먹네요.

 

그나저나 1편을 보면서 이 영화는 참, 3편이 안나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알겠는데 결말이 안나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전쟁씬도 굉장히 크고 재미있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결말이 문제예요.

복수하러 간다고만 되어있고 복수는 하지 않습니다.

2편의 뒷부분에 연결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2편의 뒷부분에 잠깐만 "우리 쟤네랑 싸울꺼임"이러고 끝내버립니다.

이건 필시 3편이 나온다는 이야기인데 결과적으로는 흥행에 실패한 것인지 안나왔습니다.

배우들이 더 늙기전에 나와야되는 거 아닐까요?

 

1편만 보면 2편이 보고 싶고 2편을 보면 1편이 보고싶고...

결국 둘을 다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2편에서는 마살라영화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1편은 그게 덜하더군요.

오히려 영화 300, 반지의 제왕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투에 엄청나게 신경을 쓴 것이지요.

나쁘진 않았으나, 여주인공이 2편에 안 나온게 크나큰 한입니다.

3편에는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만약 3편이 나온다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