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이머다./그 외

로그라이크류 스마트폰 게임 추천 - 궁수의 전설

〃KID〃 2019. 8.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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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때 주위에서 보고 꼭 묻는 이야기가 있다.

"야, 그 게임 재밌냐?"

그럼 우리는 거의 90%이상 이런 대답을 한다.

"아니 그냥 하는거지 뭐"

지금 소개할 게임은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재밌어서 하는 게임, 궁수의 전설을 소개하려고 한다.

 

제목에도 써있지만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류 게임이다.

로그라이크란?

스킬이나 몬스터가 무작위로 생성되며, 다시 시작해도 새로운 게임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류라고 볼 수 있다.

제대로 설명하자면 랜덤요소, 턴 방식 등 한 포스팅을 다 할애해도 모자를 정도라서 간략하게 위의 말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조금 더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로그라이크라는 말은 Rogue라는 게임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요 근래에 플레이시간이 엄청 긴 것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이 나온지 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태 한번도 해 볼 생각을 안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게임의 제목과 아이콘이 너무 허접하기 때문이다.

궁수의 전설이라니? 차라리 영어로 레전드 오브 아처...아니 도찐개찐이네.

아무튼 좀 더 멋있는 이름을 지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아이콘도 인디게임사처럼 만들어놨는데, 이 정도 퀄리티의 게임이라면 나름 돈 좀 만졌을텐데 그 돈으로 게임 제목과 아이콘을 수정했으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꺼라고 뇌피셜해본다.

 

아직은 허접한 나의 장비

이 게임의 룰은 단순하다.

던전에 들어간다.
각 층마다 나오는 몬스터를 잡는다.
레벨업시 나오는 3개의 스킬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
또 몬스터를 잡는다.
돈과 장비를 모아 더 세게 만든다.

 

이것의 반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는 첫번째로 슈팅게임같은 컨트롤이 필요하고, 둘째로 레벨업마다 생기는 스킬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속칭 스킬빨이라는 걸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각 층마다 나오는 몬스터는 매 번 달라지고 보스도 달라지기 때문에 늘 새로운 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물론 하루종일 이것만 하고 있다면 또 달라지겠지만.

 

진짜 수많은 스마트폰 게임을 해봤다.

그래픽이 화려한 게임, 몇 십억, 몇 백억을 투자했다는 게임, PC게임이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이식시킨 게임 등등...

진짜 홍보도 엄청하고 대단하다는 게임을 많이 해봤는데, 재미만 봤을 때 이 게임이 위에 말한 대작게임이라는 다른 게임들보다 월등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요새 빠져서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화면만 쳐다보고있는 대다수의 자동전투게임에 진짜 게임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

캐쥬얼하면서도, 나름 깊이가 있는 그런 게임?

언제까지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 게임을 꾸준히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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