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업데이트가 뜸했던 것 같다. 인정한다. 아니 인정할 수 밖에 없지, 결과가 나와있는데. 나는 친구들과 매 년 여행을 간다. 결혼을 한 가장, 혹은 아버지, 남편으로서 친구들은 해외까지 다녀오지만 나는 국내만이라도 1박 2일 다녀온다. 거의 매 년 참석하는 이 여행은 사실 아무런 의미는 없다. 그냥 날씨가 더우니까, 몸이 지치니까, 술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얼굴이나 볼까 하는 마음에 다니던 친구들과의 여행이, 올해로 5년을 넘어가고 나름 전통이 되어버렸다. 작년에는 안면도의 신두리로 갔으나, 올해에는 가평으로 가자고 해서 산타마리아펜션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이 펜션은 3년 전에도 방문을 했던 곳이다. 수상 스포츠, 사람들은 빠지라고 부르는 그 곳을 가기 위해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었고, 그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