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TV에서 영화를 틀어주더군요. 그건 바로 주성치의 2004년작, 쿵푸허슬이었습니다. 저는 중국 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성치 영화는 재미있게 많이 봤습니다. 희극지왕이라던지, 서유기 시리즈, 녹정기, 소림축구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자 감독이지요. 하지만 근황을 보니 주성치도 많이 늙었네요. 중국 코믹영화의 대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스캔들을 뿌리고 다녔던 주성치가 늙은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를 보면서 저도 나이가 먹어간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지요. 쿵푸허슬은 처음 봤을 때부터 재밌게 봤던 영화이고 이제 나이를 먹고 견문이 조금 넓어지니 안보이던 게 보이더군요. 이 영화에서는 다른 영화, 만화들을 오마쥬한 장면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상단의 이미지를 보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