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참 대단하다. 어떤 동물도 음식을 조리해서 먹지는 않으니까 더 많은 맛을 알게 되었고, 항상 새로운 맛을 찾아 헤맨다. 특히 요새같이 먹방, 음식방송이 대세인 이 때에는 살을 뺄래야 뺄 수가 없다. 물론 나는 뺄 생각도 없긴 하지만. 오늘 글을 쓰려고 하는 음식점은 2~3년전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 미남포앤가쯔라는 음식점이다. 아산터미널 근처에 있는 미남포앤가쯔는 지나가면서 많이 봤어도 한번도 가서 먹어본 적은 없다. 이 음식점의 이름을 보면 미남, 포&가쯔니까 잘생긴 사람들이 쌀국수(Pho) 그리고 돈까스(カツ)를 만드는 집일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나는 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미남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와 아내는 이 곳에서 늘 시켜먹는 메뉴가 있는데 사골소고기쌀국수, 매운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