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도네넴띤이 시작이었다. 언제부턴가 디씨의 한글파괴가 밈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걸 영업 전략으로 쓰기 시작한 게, 내가 알기로는 팔도비빔면의 괄도네넴띤부터 시작이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너구리 라면을 RtA로 잘못 읽기 시작하면서 농심측에서도 밈을 활용한 전략적인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 앵그리 RtA 즉 앵그리 너구리 라면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앵그리는 앵그리 버드에서 따온 게 아닐까 싶다. RtA는 너구리를 거꾸로 봐서 외국인들이 잘못 읽어서 나온 단어인 것 같다. 앵그리인데다가 너구리의 불난 표정을 보니 누가 보더라도 이건 매운 라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특히나 외국의 음식에 비해서 매운 맛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