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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길 27

맛있기로 소문난 노브랜드 식품,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N435) 먹었다.

이마트에서 나온 노브랜드 제품 중에 맛있는 제품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술안주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를 꼽자면, 숯불데리야끼 닭꼬치가 있는데, 나는 이 제품을 간간히 즐겨왔다. 노브랜드 매장이 집에서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잘 가지는 않지만 가게 된다면 꼭 한번씩은 사는 제품이다. 그건 바로 노브랜드의 숯불데리야끼 닭꼬치 (N435)이다. 한 봉지에 20꼬치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만원대이다. 조리방법도 굉장히 단순한데, 후라이팬에 굽거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하지만 전자렌지에만 돌려도 굉장한 맛을 내기 때문에 나는 전자렌지로만 돌려서 술안주로 먹는다. 꼬치 3개에 약 3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 제품이 대단한 점은 냉동상태의 제품에서 전자렌지로 돌리면 육즙과 소스의 비율..

인스타용 아산 카페 맛집, 47아일랜드를 배달하다.

아산에는 카페거리가 따로 있을 만큼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다. 특히 신정호를 둘러보면, 그 근처에 루프탑으로 된 분위기 좋은 카페가 엄청 많이 있다. 비싼 외제차들도 많이 오고, 멋있고 이쁘고 젊은 남녀들도 많이 오고 세련된 어르신들도 많이 온다. 분위기에 취하듯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할 곳은 그 쪽 동네가 아니다. 나는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지만, 한 때에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굉장히 유명했던 카페, 47아일랜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산시립 어린이도서관 옆에 있는 47아일랜드라는 카페는 스크린골프장이 있는 건물에 위치를 잡고 있다. 아직 개발이 덜 된 지역이라서, 주변이 굉장히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건물도 분양이 덜 되어서 북적북적한 느낌도 없고, 주차장의 자리는 언제나 남아있다. 하지만 ..

아산에서 석갈비를 먹고 싶을 땐 배방 안고시로

20대 초반때 친구에게 돈을 빌렸던 적이 있었다. 몇 주 후 그 친구에게 돈을 갚으면서 친구에게 밥을 사기로 했는데 그때 먹었던 게 석갈비라는 음식이었다. 세상에 이런 음식도 있었다니, 부담없는 가격대에 내가 좋아하는 고기! 그 이후로 가끔 가다가 석갈비를 먹게 되었고, 나는 석갈비를 먹을 때마다 배방에 위치한 안고시라는 석갈비 전문점을 방문한다. 안고시는 어떤 가게인가? 이번에도 석갈비가 먹고 싶어서 또 방문하게 되었다. 엄청 큰 가게는 아니고, 손님들도 엄청 북적거리진 않지만 늘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게이다. 그리고 체인점이라고 되어있는데 천안과 아산 두 곳에서만 있는 체인점이라서 그렇게 큰 체인점도 아니다. 본점이 아마 천안이 아닐까 싶은데,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다. 굳이 천안까지? 배방이 더..

친구가 선물해준 펑리수, 왜 대만 여행 선물 1위인가?

친구가 출장으로 대만을 다녀왔다. 평소에는 술을 많이 사왔는데, 이번에는 왠일인지 펑리수라는 과자를 사왔더라. 대만에는 유명한 술이 없었나? 이 펑리수라는 과자는 대만을 여행가는 사람들이 꼭 선물로 사오는 기념품 1위라고 하더라. 파인애플 케이크라는 뜻을 가진 이 펑리수라는 제품 나도 한번 먹어봤다. 어떤 나라의 어떤 제품이든 유명해지면 짭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펑리수라는 제품도 한 회사에서만 만드는 게 아니라 여러 회사가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이 글을 쓰기 위해서 검색을 해보니 포장이 전부다 제각각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봤을 때 이 회사의 이 펑리수 제품은 개별포장지도 이쁘게 잘만들었고, 케이스도 이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블로그명이 '어른이'이긴 하지만 나는 지식이 짧아서 한문을 많이 읽을 줄 ..

야식먹다 미안해서 쓰는 후기, 아산 마왕족발 후기

지금 쓰는 이 후기는 미안해서 쓰는 후기이다. 우리는 대부분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를 사용할 때 서비스를 더 받기 위해 약속을 한다. "후기 작성할께요~ 이거 서비스로 주세요~" 물론 그 쪽에서 그렇게 먼저 그렇게 요청을 했기 때문에 나는 정당하게 서로 약속을 했을 뿐이다. 억지로 내가 무리하게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하는게 아니다. 다만, 이번 같은 경우는 내가 리뷰를 쓴다고 볶음밥을 공짜로 먹어놓고 술 취해서 까먹고 있었다. 이번에 주문할 때 그 사실을 알았는데, 그래서 부랴부랴 배달의민족에도 후기를 남기고 겸사겸사 블로그 포스팅도 하나 쓰는 것이다. 이번에 시킨 건 족발 보쌈 세트메뉴다. 그러면 따로따로 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듯. 족발이랑 보쌈이랑 같이 들어있다. 그리고 여기서 서비스로 나..

아산 칼국수 맛집 - 밀터 해물칼국수

아산에는 내가 찾는 칼국수 맛집이 있다. 여름에는 더워서 이열치열의 맛으로, 겨울에는 추워서 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가는 그 곳. 바로 밀터칼국수이다. 아산에는 사실 더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 유림분식이라는 곳인데 정말 맛집으로 소문난 칼국수집이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고 난 이 곳이 더 좋다. 밀터칼국수는 본점이 신창면이라는 곳에 있고, 내가 방문한 곳은 방축동이었다. 신창과 방축동, 예산에 운영중인 밀터칼국수는 예산으로는 안가봤고, 신창과 방축동만 가봤다. 그런데 같은 음식점이라도 맛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신창점이 본점으로 거기가 유명하지만 내 입맛에는 이 곳이 더 맞다. 그리고 본점 못지않게 이 곳도 인기가 굉장해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식사시간에는 거의 풀로 채워져있다. 굳이 내가 이 곳을 ..

아산 쌀국수, 돈까스 맛집 미남포앤가쯔

사람은 참 대단하다. 어떤 동물도 음식을 조리해서 먹지는 않으니까 더 많은 맛을 알게 되었고, 항상 새로운 맛을 찾아 헤맨다. 특히 요새같이 먹방, 음식방송이 대세인 이 때에는 살을 뺄래야 뺄 수가 없다. 물론 나는 뺄 생각도 없긴 하지만. 오늘 글을 쓰려고 하는 음식점은 2~3년전부터 꾸준히 먹고 있는 미남포앤가쯔라는 음식점이다. 아산터미널 근처에 있는 미남포앤가쯔는 지나가면서 많이 봤어도 한번도 가서 먹어본 적은 없다. 이 음식점의 이름을 보면 미남, 포&가쯔니까 잘생긴 사람들이 쌀국수(Pho) 그리고 돈까스(カツ)를 만드는 집일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나는 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미남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와 아내는 이 곳에서 늘 시켜먹는 메뉴가 있는데 사골소고기쌀국수, 매운볶..

칼로리 핵폭탄맞은 피자마루 1KG치즈 핵폭탄 피자 먹어봄

휴가기간이다.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거나하게 술을 한 번 마셔보기로 했다. 우리가 이 날 마신 술은 청하 10병, 린 10병. 안주는 양꼬치, 볶음면, 닭발튀김, 닭껍데기튀김, 그리고 지금 글을 써볼 피자마루의 1KG 치즈 핵폭탄 피자다. 왜 이런 걸 먹었는가? 이 음식을 먹은 이유는 별 이유가 없다. 우리가 처음에 안주로 닭발튀김과 닭껍데기튀김을 시켰는데 친구 한 명이 두 가지 음식을 다 못 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친구는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시키라고 시켰는데 이 친구가 이 음식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이 음식을 시킨 이유는 자꾸 유튜버들이 이걸 먹는데 혼자 먹어보기엔 감당이 안 될 것 같고 먹어보고는 싶고, 내 돈 주고 먹기는 싫었다고 하더라. 그래, 헛짓거리도 친구들과 있을 때 하는거지 주문하..

여기도 배달이 된다고? 아산 시골집 얼큰이뼈해장국

아산에는 유명한 뼈해장국집이 있다. 아산에서 유명하다고 하지만 본점은 천안에 있다. 그 곳은 바로, 시골집 얼큰이뼈해장국이라는 곳이다. 통상 우리는 '시골집'이라고만 부른다. "야 시골집가서 뼈해장국 먹을래?" 라고 이야기한다. 애초에 이름이 시골집인 것 같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해장을 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마무리 술자리를 가지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가게의 생김새와는 다르게 새벽에도 굉장히 핫하게 장사를 하는 곳이다. 평일에는 허름한 옷차림의 노동자들이 저녁을 먹으며 소주를 반 잔 하기도 하고, 주말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젊은 남녀들이 해장을 하러 오기도 하는, 이상한 곳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게 입구도 이상하게 생겼는데 주된 고객들이 일관성이 없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5분 호박전

오늘 리뷰할 마트표 제품은 "5분 호박전"이다. 백설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런 걸 레토르트식품이라고 부르던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사실 나는 호박전보다는 김치전을 좋아한다. 호박전이래봤자 애호박에 달걀물을 묻힌 애호박전만 먹어봤기 때문에 호박전이 뭔지도 잘 모른다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도 이 제품을 산 이유는 단순했다. 50% 할인이었기 때문이다. 호박전을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인기가 없었기 때문인지, 롯데마트에서 이 제품이 '유통기한 임박'으로 인해 50% 할인을 하고 있었고, 싼 맛에 맛이나 한번 보자 하는 마음으로 사게 되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게 설명되어있다. 5분이면 만들기 때문에 이름이 5분 호박전인 것 같은데, 사실 믹스도 하고 하면 6분은 걸리지 않나 싶..

아산에서 유명한 떡집, 밀랑에서 아기 백일떡을 맞추다.

아산에는 유명한 떡집이 있다. 아산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을 가던지 유명한 떡집은 늘 있다. 그래서 진짜 맛있는 떡집을 찾기는 어렵다. 오늘 소개하려는 밀랑이라는 곳은 오래되보이지 않는 세련된 모습을 보이는 떡집이다. 사실 위치가 이 곳이 아니라 신용화동 안쪽에 있었는데, 장사가 너무 잘돼서 확장 이전을 했다고 한다. 유명한 떡집이긴 하지만, 우리가 빵만큼이나 떡을 사먹을 일이 많지 않아서 굳이 가지는 않았었다. 나는 떡을 좋아하는데도 말이다. 1년여전에 이 위치가 아닌, 옛날에 있던 위치에서 한번 사 먹어보려고 3~4시경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오늘 준비한 떡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라면서 시식용으로 내놓은 떡 부스러기만 몇 개 주워 먹고 말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둘째아이의 백일잔치..

CU 종가집김치찌개라면 컵라면, 비빔참치 삼각김밥

아내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이따가 들어올 때 편의점에서 먹을꺼 아무거나 사다줘~" 그랬더니 그녀가 사 온 음식은 바로 이것입니다. 종가집 김치찌개라면과 비빔참치 삼각김밥. 진짜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사다 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속으로 이런 걸 사먹는 사람도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 들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종가집이라는 말은 사실 표준어가 아닙니다. 종갓집이 맞는 말이지요. 한 성씨의 가장 큰 어른으로만 이어진 집안을 뜻하는게 종가집입니다. 그런 곳의 김치가 과연 맛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는 종가집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만, 포장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도대체 누가 초록색 용기로 라면을 포장하는 것인지, 판매를 할 마음이 있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환불할수도 없고 내용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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